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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 혁명 - 제러미 리프킨

3차 산업 혁명 - 제러미 리프킨


책을 읽으면서 딴(?) 생각을 자꾸 들게 만들었던... -_-;;;

우선 아쉬운점은 책 후미의 내용이 전반부에 나오고, 그 예시로 전력 그리드 관련 내용이 후미에 제시되었다면 몰입도가 높아졌을것 같다.

작가의 의도가 있었겠지만, 전반부에 너무 재생 에너지 및 전력 그리드 관련 내용을 말하다보니 "3차 산업 혁명은 재생 에너지쪽에 국한 된것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뭐.. 생각해보면 기승전결의 일반적인 구조에서 결과가 뒤에 나와야하는거니 책 순서가 맞는 것일지도....

암튼 이런것은 뒤로 하고...

중요 포인트는?

1. 중앙집중식 산업 생산 체계가 분산 생산 체계로 이동될 것이라는 것.
2. 수직적 경제 구조에서 수평적 경제 구조, 그리고 협업적인 구조로 변화할 것이라는 것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 그리드이고, 유럽등 선진국들은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금융위기로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교육계 조차도 기존의 수동적 학습 강요에서 수평적 학습(내용상 독일/핀란드는 예전부터 시행하고 있는)으로 변화 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화폐전쟁'을 읽었다면 작가의 말이 보다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산업 혁명'이라는 것은 기존 구 체제가 신 체제로 바뀌고 이 과정에서 피터지는 총성없는 전쟁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미래에 대해서 보통은 "Company"가 지배하는 어두운 미래를 상상하는 반면 작가는 반대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데, 분산 전력 시스템에 대해서 작가와 미드 컨티넘(Continum)의 개념 차이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 미드 컨티넘의 분산 전력 시스템은 Company가 지배하는 수직적 사회구조에서 테러리스트의 전력망 테러를 어렵게 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어찌되었든 산업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빌려서(구입이 아니다) 읽어 볼만한 책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딴 생각들 중 일부는...


1. "저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돈 벌이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주가 이뤘다.
   요즘 최대 관심사 인 "플랫폼을 어떻게 꾸며서 그 플랫폼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활동하게 할 것인가?"
   내가 가진 "요구조건",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혹은 판매하는 사람)의 연결을 어떻게 해줄 것인가?

2. 협업의 시대에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진행 해야 옳은 것인가?

3. 다른 나라는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는데, 과연 이 나라는 대비를 하고 있는가? 정말 해외로 나가 살아야 하는것인가?
   솔직히 지금의 모든 현실을 보면 70-80년대보다도 못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냥 독재정권으로 가는 길목이라 생각


생각들을 더 자세하게 적고 싶지만 이건 그냥 독서 노트 중 하나이니까....